임연묵 | 유페이퍼 | 3,000원 구매 | 2,800원 7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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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07-03
어린 시절, 시골 툇마루에 앉아 먼 산을 보며 엄마를 그리워하던 소녀의 이야기입니다.
우리 식구는 무관이신 아빠, 엄마, 나는 2남 2녀 중 셋째다.
시골 할머니 댁에 같이 살던 우리 식구는 나만 시골에 남겨둔 채 도시로 분가를 해서 나갔다.
나는 엄마의 부재 속에서도 성실히 학교에 다녔다.
초 3때 엄마 집으로 떼를 써서 전학을 하게 되었지만,
아빠의 폭언과 폭행을 견디지 못해 중학교 2학년 때 야간학교로 전학을 가며 독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.
결혼 후 울산에서 두 아들을 키우며 겪은 혼자만 하는 육아의 시절은 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.
아이들 양육을 하면서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, 어린이서점을 운영하며, 책과의 인연을 깊..